성동구의회, 어린이 모의회의 열어

오늘부터… 초등학교 6곳 학생 180여명 참여

안은영

| 2009-10-20 18:34:02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김복규)가 21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초등학생 핸드폰 사용규제 조례안’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모의의회 행사를 갖는다.

20일 구의회에 따르면 어린이 모의의회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의회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수준 높은 회의문화의 함양 및 지방자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금호초, 사근초, 행당초, 성수초, 옥수초, 옥정초 등 6개 학교 18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최근 교내에서 휴대전화 및 휴대전자기기의 사용을 제한하고자 울산광역시의회에서는 ‘울산광역시 학교내 학생 휴대전화 및 전자기기 관리에 관한 조례안’(21일 의결예정)을 심의 중에 있으며, 서울시의회 또한 이와 비슷한 내용의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의회는 ‘초등학생 핸드폰 사용규제 조례안’이라는 시의성 있는 주제로 이번 모의의회를 마련했으며, 학생들은 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다양한 의견 제시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회의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사진설명= 지난해 열린 금옥초등학교 모의의회 진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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