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임종인 후보단일화’ 방식 합의

송진섭 후보, “별다른 관심 없다” 일축

고하승

| 2009-10-21 11:48:42

10.28 재보궐선거와 관련, 한나라당 송진섭, 민주당 김영환, 무소속 임종인 후보 간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되고 있는 경기 안상 상록을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 송 후보와 민주당 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에 합의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김 후보 측과 임 후보 측은 단일화 후보 결정 방식을 놓고 21일 새벽 4시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여왔으며, 양측이 각각 요구한 '후보 지지도' 조사와 '후보 적합도' 조사를 절충한 방식에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선거 사흘 전인 25일까지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는 이날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임종인 후보가 단순한 전략에 너무 오랫동안 매달려오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며 “우선 자기가 지향하는 자기의 노선과 또 정책에 관한 내용을 더 열심히 유권자들한테 알리는 작업을 선행하지 않고 야권통합이라고 하는 문제만 매달리는 면이 선거에 임하는 정치인으로 좀 더 앞으로 고쳐야 될 일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지만 그러나 결과에 대해선 별다른 관심이 없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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