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日기시와다시 '우호돈독'

친선協 내방 區, 교류협력 힘쓴 2명에 감사패 전달

김유진

| 2009-10-28 17:49:31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오사카부 기시와다시의 일한친선협회 임원진이 상호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해 27일 구를 방문했다.

구는 최근 양 도시의 우호교류를 위해 힘쓴 일한친선협회 회원 두 사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대상자는 니이가와 히사오(新川久雄)와 야마다 유키오(山田幸夫) 두 사람.

야마다 유키오는 기시와다시 시의회 의원으로 일한친선의원연맹회장을 역임하면서 그동안 양 도시의 교류협력에 힘써왔다.

또한 같은날 영등포구 한일친선협회 한정숙 부회장은 이들 방문단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한정숙씨는 한일어학연구원 원장으로 후배 양성뿐 아니라 국제교류 행사에 통번역 업무를 자원봉사해옴으로써 양 도시의 교류에 큰 힘을 보태왔다.

방문단은 감사패 수여식과 함께 제149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회의가 진행 중인 영등포구의회 회의장을 둘러보고 기념촬영 및 기념품 전달식도 가졌다.


조길형 의장은 “지속적인 유대관계로 이어지는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의 동반자적 관계가 공고히 유지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고, 기관간의 돈독한 우의와 협력으로 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오사카부 기시와다시는 구의 국제자매도시로, 지난 1993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문화, 스포츠, 인적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으며, 2006년 구레 슈이치 회장을 비롯한 기시와다시 일한친선협회 신임회원과 상공회의소 임원단, 문화시찰단 등이 구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영등포구의회를 방문한 일본 기시와다시 일한친선협회 방문단과 조길형 의장(앞 오른쪽에서 세번째) 및 구의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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