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위기단계 ""심각"" 격상 검토"

"靑, ""4일 확산방지대책 논의"""

고하승

| 2009-11-01 17:22:18

청와대가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에 따른 위기 단계의 '심각' 격상 및 휴교령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1일 "의견을 모으고 있는 중"이라며 "그러나 오늘 중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달 30일 정정길 대통령실장 주재로 수석 및 비서관회의를 열고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전국 학교 휴교령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국무총리실도 오는 4일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보건복지가족부·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 부처 실·국장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TF(태스크포스)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신종플루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 일단 국무차장 주재의 관계기관 TF회의를 갖기로 했으나, 상황이 긴박해질 경우 전재희 복지부 장관 주재 관계장관 회의로 격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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