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복귀전 '한달 뒤로'
부상회복 더뎌 당장 출전 힘들 듯
차재호
| 2009-11-05 11:19:00
스페인 무대에서도 고공행진을 펼치던 호날두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이하 R.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최근 한 달 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의 부상 회복이 더뎌 향후 한 달여 가량 출전이 힘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달 1일 홈에서 열린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이후 한 달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한 호날두였지만, 여전히 그의 부상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당초 R.마드리드는 이번 주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라이벌 경기에 호날두의 출전을 기대했지만, 결국 호날두의 부상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호날두는 부상 전 7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뽐내며 R.마드리드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부상 이후 호날두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R. 마드리드는 지난 28일 열린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3부 리그 소속의 알코르콘에 0-4 패배를 당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