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란한 MB

"""경제위기 극복 마음 안편해"""

고하승

| 2009-11-22 14:33:57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제일 먼저 위기를 극복했다고 하고 또 내년에 성장할 것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광역시를 방문 광주전남 지역인사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여러 가지 불안요소가 있고, 세계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유가는 어떻게 될 것인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럼에도 위기극복 모범국가라고 하고 있는 것은 이제 말한 대로 대한민국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가 합심했다는 것"이라며 "모든 나라가 했지만 세계 어떤 나라도 이렇게 조직적으로 재정지출을 집행된 나라가 없다. 우리가 그 결과를 만들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도 나름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한 해 더욱 더 긴장 속에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직자들도 금년 임금을 동결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다"며 "늘 세계 정상들한테 이야기 한다. 너무나 깊은 중환자가 회복되는데 회복 초기에 환자도 더욱 조심해야 되고 치료하는 사람, 간호하는 사람도 조심해야 성공적으로 할 수 있고 잘못하면 다시 나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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