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스타트'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개회

김유진

| 2009-11-29 16:56:02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조길형)가 제150회 2009년도 제2차 정례회 개회와 함께 최근 행정사무감사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29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26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위원장의 감사실시 선언으로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이는 영등포구 사무전반에 대한 운영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행정의 공정성 및 능률을 향상시켜 구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현황보고, 서류확인, 개별감사, 현장확인 등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행정위원회(위원장 심용진)는 지난 2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심용진 위원장과 윤동규 부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실시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감사를 시작했다.

심용진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의정활동과 예산심사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획득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은 시정토록 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구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최미경)도 같은날 구청 보건교육실에서 최미경 위원장과 송수희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실시를 선언하고 감사에 들어갔다.

최미경 위원장은 “구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과 우리구 발전의 기반을 견고히 하기 위해 모두가 구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자세와 각오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조길형 의장은 감사가 진행 중인 감사장을 방문, “구정전반에 대한 업무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 시정토록 하고 보다 나은 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발전적인 구정이 될 수 있도록 의원과 집행부 상호간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후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사 및 2010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 이어 10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질문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1차 심사돼 상정된 예산안은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하게 되며, 18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 후 제150회 정례회 의사일정이 마무리된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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