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의원상에 김기래 의원 수상
서울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보고대회
변종철
| 2009-12-01 14:49:24
서울 중구의회 김기래 의원이 장애인 정책수립에 우수한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우수의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의회는 사단법인 서울장애인인권포럼 주최로 최근 서울시의회 서소문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9 서울특별시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모니터링 결과보고대회 및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김기래 의원이 이같은 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은 사단법인 서울장애인인권포럼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의 기간에 대해 이뤄진 장애인 관련 발언의 구체성, 전문성, 달성가능성, 적정성, 지방자치성의 5가지 측면에서 단계별로 매긴 발언점수와 조례제정 기여점수를 합해 우수한 점수를 득한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김 의원은 총 점수에서 기초의원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특히 정책적 대안을 제시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의원은 2007년까지 장애인을 배려하는 조례가 단 한건도 없었던 중구의 실정 속에서 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조례를 건의, 제정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장애아동의 재활을 위해 상담 및 진단 평가, 재활치료, 가족서비스 지원, 지역사회 기초조사 등을 시행하는 장애아동 재활지원센터를 설치와 관련한 ‘서울특별시 중구 장애아동 재활지원센터 설치 조례’와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서울특별시 중구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등 각계 각층의 장애인들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을 환기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법적인 제도장치를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 의원은 “기초의원으로써 지역 주민을 위한 정책수립이라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일 뿐”이라며, “다만 다른 어떤 상보다 구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공인해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신명나게 구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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