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출전경기, 국민 4명 중 1명 봤다
김연아 출전경기, 국민 4명 중 1명 봤다
차재호
| 2009-12-05 09:25:14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 시청률 19.6%… 점유율 '31.9%'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출전한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국민 5명 중 1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SBS TV를 통해 중계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시청률은 19.6%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31.9%로 나타났다.
특히, 김연아가 연기한 시간대인 오후 8시 17~21분 시청률은 26.5%로 집계됐고, 점유율 41.2%로 나타났다. 국민 4명 중 1명 꼴로 본 셈이다. 최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시간대는 오후 8시22분으로 시청률 29.5%, 점유율 45.4%를 기록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인 이번 쇼트프로그램 경기는 일본 도쿄의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렸다.
김연아는 이 경기에서 트리플 플립을 1회전으로 뛰는 실수를 범하면서 65.64점을 기록, 66.20점을 얻은 일본의 안도 미키(22·安藤 美姬)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SBS TV는 5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프리스케이팅’도 중계 방송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