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아직 검찰 소환통보 안 왔다”
“이 정권 검찰은 표적수사 하지 않을 것”
전용혁 기자
| 2009-12-08 10:10:21
[시민일보] 최근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비리 의혹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이 이에 대해 “의혹 배경은 허위날조된 음해성 제보”라며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같이 밝히며 “지금 공명정대한 검찰조사가 이뤄지면 제 관련 의혹은 말끔히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 최고위원은 언론 보도로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음해성 제보를 확인 없이 받아서 보도하는 과잉보도의 형태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일일이 논박을 할 이유가 없고, 그런 정치적 대응을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이와 같은 행태의 보도가 언론을 통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얼굴 없는 숨어있는 세력들이 뒤에서 자꾸 총을 쏘는 듯한 느낌을 갖고 있다”며 “검찰이 조사하고 있을 것이고, 저는 이명박 대통령의 검찰은 과거와는 달리 강압수사, 표적수사, 짜맞추기 수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소환 통보가 온다면)물론 출두할 것”이라며 “검찰이 오히려 말끔히 해소해서 국민 여러분들에게 떳떳하게 대할 수 있게끔 해줬으면 한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