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우즈'

AP, '10년간 최고 운동선수' 1위 선정

차재호

| 2009-12-17 12:29:30

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6일(현지시간) ‘10년간의 최고 운동선수(Athlete of the Decade)’로 선정됐다고 AP가 보도했다.

AP는 AP의 계약 신문사 스포츠 에디터들이 지난달부터 투표에 참여, 총 142표 가운데 56표를 획득한 우즈가 1위를 차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AP는 절반 이상의 투표가 11월27일 우즈의 자동차 사고 이후 돌아온 것이라며 3주간의 충격적인 섹스 스캔들보다는 10년 동안의 그의 스포츠 선수활동에 대한 평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표 결과 투르 드 프랑스에서 6차례 우승한 랜스 암스트롱이 33표를 얻어 2위, 스위스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가 25표로 3위를 차지했다.

또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13표), 뉴잉글랜드패트리엇 쿼터백 톰 브래디(6표), 자메이카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4)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그 밖의 5명의 선수가 각각 1표씩을 얻었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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