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카도쿠라와 재계약
"3억5000만원에 도장… ""내년도 팀 위해 최선 다하겠다"""
차재호
| 2009-12-22 12:10:11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2일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 켄(36)과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한화 약 3억5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4월 14일 마이크 존슨의 대체 선수로 SK에 입단한 카도쿠라는 올해 모두 28경기에 나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며 SK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SK는 "카도쿠라가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성으로 SK 선수단에 융화되었으며 팀이 어려운 상황에는 자진해서 등판하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왔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카도쿠라는 계약을 마친 뒤 "이렇게 좋은 팀에 2년 연속 함께 하게 되어서 기쁘다. 항상 아낌없이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내년에도 팀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또 다른 외국인 선수 게리 글로버(33)와 재계약을 마친 SK는 내년 시즌 활용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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