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스트라이커 디우프 맨유 구세주 될까
"워크퍼밋 획득… 맨유 ""최대한 빨리 출전기회 줄 것"""
차재호
| 2009-12-24 11:59:11
연이은 부진으로 위기에 놓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공격수의 활약을 눈 앞에 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세네갈 출신의 스트라이커 마메 비람 디우프(22)가 워크퍼밋(취업허가서)을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맨유에 입단 계약을 맺은 뒤 워크퍼밋 발급 문제로 인해 이전 소속 구단이었던 몰데F.K(노르웨이)에서 임대생활을 한 디우프는 2010년의 시작과 함께 EPL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디우프는 올 시즌 몰데F.K 소속으로 29경기에 출장해 16골을 기록하는 등, 물 오른 골 감각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자국 청소년대표팀을 거쳐 성인대표팀에서도 데뷔전을 치른 디우프는 세네갈이 아프리칸네이션스컵 본선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2010년 시작과 함께 맨유에서 활약할 수 있다.
맨유는 "디우프에게 최대한 이른 시간 내로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2010년 1월3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FA컵 3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최대한 빨리 1군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68)도 "어린 나이에도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선수"라며 "그 동안 디우프의 훈련을 지켜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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