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 아듀!
송영희(인천중부서 경무계)
문찬식 기자
| 2010-01-04 08:55:20
2009년 한해 동안 경찰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를 많이 하면서 피해가 감소를 보이다가 이제는 점점 희미해져 가는 추세이나 다시 최근에는 그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초창기 보이스피싱 사기단은 검·경찰청 등 관공서를 사칭했지만 ‘관공서는 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지속적으로 홍보한 결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이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피해자 자녀의 이름과 전화번호, 학원 등을 사전에 알고 자녀납치를 빙자하는 수법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전화를 받았을 경우 당황해 이성을 잃게 되고 판단력이 흐려지게 된다.
이와 함께 사리 분별을 하지 못하고 상대방이 조정하는 대로 움직이게 된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보이스피싱 대처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아울러 발신번호 표시가 되지 않는 전화도 의심해야 한다. 전화를 이용, 계좌번호·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현금지급기 조작을 지시하는 경우 일체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
또 주민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준 경우 만약의 피해 예방을 위해 금감원 또는 은행에 연락해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등록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해당은행 콜센터나 지점에 연락해 계좌지급정지를 요청한 후 경찰(112)에 신고해 더 이상의 보이스피싱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2009년 한 해동안은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이라고 할 만큼 경찰의 홍보 및 검거노력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만큼 예방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된다.
2010년 에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제로화가 되는 날까지 우리 경찰은 지속적인 범죄예방 홍보 및 검거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민 여러분도 위의 주의사항을 숙지해 2010년에는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했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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