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대학교 졸업 60만명 일자리 대책 시급”

문수호

| 2010-01-05 18:18:22

[시민일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5일 1,2월 고용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금년도 대졸 고졸 60만명의 젊은이들이 학교를 졸업하는데 일자리 해결이 가장 시급한 고민”이라며 “구두선에 그치는 일자리 논란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고 젊은이들의 일자리에 대해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4대강 사업이 토목위주이고,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는 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라며 “정부는 60만 젊은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현재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것이 우선순위인가를 모르는 것 같다”며 “민주당은 작년 연말에 이 정권의 일방적 예산 밀어붙이기에 관계없이 젊은이들에 대한 일자리 대책에 대해 정부여당과 진지하게 지혜를 모을 각오가 돼 있다. 일자리가 우선순위고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이 우선순위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만 예산 70%를 집행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금년도 예산집행을 상반기에 70%를 조기 집행하는 부분은 생각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과도한 생각, 균형감감을 잃어버린 국정운영은 결국 실질적인 국민생활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현실적이고 적절한 수준의 정책 수립과 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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