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메시 '헤트트릭+1도움'

바르샤, 테네리페 5-0 완파

차재호

| 2010-01-11 11:19:04

허정무호와 맞붙을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가 해트트릭으로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메시는 1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의 에스타디오 엘리오도르 로드리게스 로페스에서 펼쳐진 테네리페와의 프리메라리가 2009~2010 17라운드에서 3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활약과 카를레스 푸욜, 상대 선수 자책골을 묶어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36분 문전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낸 메시는 8분 뒤 푸욜의 헤딩 추가골을 도왔고, 1분 뒤인 전반 45분 다시 문전 정면에서 오른발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후반 30분 테네리페 진영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슛을 터뜨리며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터진 상대 자책골까지 추가해 5-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승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13승4무 승점 43점으로 리그 선두자리를 지킴과 동시에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메시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서 12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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