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2월 아파트 분양 러시

소사본동, 'KCC스위첸' 196세대 이달말 청약접수

문찬식 기자

| 2010-01-12 18:35:58

[시민일보] 부천과 일산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대곡(능곡)~소사간 복선전철 사업이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본격 추진되면서 부천에서 1월과 2월 아파트 분양이 잇다르고 있다.

개발호재에 맞춰 교통요지인 부천에서 KCC는 부천시 소사본동에 'KCC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196가구로 전용면적 84㎡ 52가구, 101㎡ 28가구, 108㎡ 37가구로 계획해 이달 말께 분양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환승역인 고양시 대곡역과 3정거장에 위치한 3호선 삼송역 주변인 고양시 삼송동 삼송지구 B-1블록에 '동문굿모닝힐' 206가구를 계획해 오는 3월 분양예정으로 준비중에 있다. 공급면적 117~118㎡로 전세대 84형으로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분양중인 아파트로는 대한민국 건설업체 가운데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림산업이 그간의 건축기술과 주택문화의 노하우를 집약한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 아파트 잔여분을 2011년 8월 입주계획으로 분양하고 있다.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 아파트계약은 청약통장과 무관하고 잔여세대 중 선착순으로 선호하는 동, 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 계약금은 5%, 중도금 60%는 전액 융자 가능하고 잔금을 35%로 책정해 초기자금 부담이 없다.

오는 2월11일까지 계약하는 세대에 한해 5년간 양도소득세 60% 감면혜택이 마지막으로 주어진다. 분양권 거래는 85평방미터 초과는 오는 12월, 85평방미터 이하는 2011년 8월 소유권 이전등기가 즉시 가능하다

한편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곡~소사간 복선전철 BTL사업은 지난해 12월1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 사업이 확정돼 지난해 12월31일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대곡~소사 노선은 기 추진중인 소사~원시노선의 부천(경인선 소사역)과 일산지역(경의선 능곡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향후 건설될 서해선 철도(안산 원시동~충남 예산 화양)와 연계돼 남북교류확대에 대비한 간선기능 철도망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노선은 능곡(경의선), 김포(인천공항철도, 서울시5,9선), 당아래(서울시7호선 예정), 소사(경인선)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 계획했으며 기 추진중인 소사~원시노선으로 연계 운행이 가능하다.

이 노선은 또 시흥(신안산선), 화랑(안산선, 수인선), 화양(장항선)과 환승됨에 따라 수도권 서북부와 서남부가 연결돼 교통편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송산그린시티(경기도 화성시)등 서해안축 개발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간선철도망이 동과 서의 흐름을 책임졌던 경인1호선이 주축이었다면 이번 착공발표로 수도권 서남·북부권이 연결되면서 부천은 동서남북 어디서든 쉽사리 접근 가능하게 돼 그야말로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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