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 흥국생명 사령탑 교체
아창선 감독 성적부진에 사퇴밝혀… 日 반다이라 감독 대행 선임
차재호
| 2010-01-19 11:39:20
여자프로배구 흥국 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사령탑을 교체했다.
흥국생명은 19일 오전 "어창선 감독이 성적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를 받아들였다"면서 "후임으로 팀의 일본인 코치인 반다이라 마모루(41)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반다이라 감독 대행은 이날 인천에서 열리는 도로공사와의 경기를 통해 V리그에 공식 데뷔를 할 예정이다.
반면, 어 감독은 흥국생명 재단의 세화여고 감독직을 맡아 후진 육성에 힘을 쏟는 동시에 재충전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한편, 2008-2009시즌 배구단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안병삼 전 단장도 이날 새 단장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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