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체육관 4일 개관

최첨단 영상 분석기 등 최신시설 갖춰

차재호

| 2010-02-02 11:46:51

한국 최초의 역도전용 연습장이 문을 연다.

대한역도연맹과 고양시청은 2일 "한국 역도의 르네상스를 열 '고양 장미란체육관(이하 장미란체육관)'이 4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4월에 첫 삽을 뜬 뒤 2009년 말에 완공된 장미란체육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를 자랑하며 총 공사비로 110억원이 사용됐다.

최첨단 영상 분석기와 국제대회 공인 바벨 등 최신시설을 갖춘 역도연습장과 함께 탁구, 요가, 스쿼시를 통해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고, 고양시 소속 9개 운동부 선수들의 숙소도 마련됐다.


장미란체육관은 앞으로 고양시청 역도팀의 훈련장 및 국가대표 촌외 훈련장, 국내 실업팀 및 해외 역도대표팀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국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장미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해 그 이름을 딴 체육관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미란은 "내 이름으로 된 체육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라며 "역도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신경을 써주는 고양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