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봄철 산불방지대책에 만전
문찬식 기자
| 2010-02-04 09:56:55
인천시가 오는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 군, 구에 시달하는 등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의 중점추진대책은 산불예방을 위해 맞춤형 산불대책 및 발생요인 사전 제거로 산불발생 고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산불대책본부를 시청 및 강화군 등 군, 구, 사업소 12개 기관에 설치 운영하고 시기별,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 이미 추진에 들어갔다.
시기별 산불방지대책으로 설 연휴 및 정월대보름과 청명, 한식, 식목일 전후에 감시원을 집중 증원배치하고 순찰강화와 기관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논밭두렁 공동소각을 2월말까지 동장 책임 하에 실시하고 3월 이후는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인화물질 소지자, 무속행위자와 군부대 사격장도 중점관리할 방침이다.
산불감시시설카메라 및 열감지 카메라 확대와 산불진화장비를 기계화해 산불진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 입산자, 성묘객, 담뱃불에 의한 실화 산불방화범은 경찰관서와 합동으로 산불방화범 검거팀을 운영, 끝까지 추적, 검거키로 했다.
시는 또 산불발생 시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헬기진화와 지상진화 공조체계를 구축, 산불로 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 아름다운 숲을 보호키로 했다.
윤구영 기자ug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