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점검이 우선!
임재식(인천 강화소방서 구조대)
문찬식 기자
| 2010-02-10 09:53:57
어느덧 겨울이 지나가는 2월이 다가왔다.
올 겨울은 다른 해에 비해 유난히 추웠던 것 같다.
동절기 폭설, 한파로 인해 공사장 및 건축물 등 저수지 강과 같은 곳에서 동결과 융해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기온 급변으로 공사장의 붕괴 위험과 저수지, 강 등의 얼음이 약해져 낚시, 빙상놀이 등으로 인명사고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
이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몇 자 적어보도록 한다.
첫째, 저수지, 강 등과 같은 곳에서의 상황을 보도록 한다.
가급적 얼음위에서 놀이, 낚시와 같은 것들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을 듯하다.
아이들이 얼음 위에서 놀 경우에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해 안전사고 방지에 대비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를 하고 주변사람들의 도움과 함께 장대나 로프 등을 이용해 구조를 한다.
둘째, 공사장이나 축대등과 같은 곳에서의 상황을 보도록 한다.
붕괴 위험이 있을 시에는 통행금지 또는 사용제한 등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하며, 안전 시설을 설치한 경우에는 함부로 치우거나 위험지역에 출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셋째, 산행예방법을 본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 가벼운 복장으로 산행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산과 같은 고지대를 가보면 눈과 얼음이 녹지 않아 한겨울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출발한다하더라도 가방 속에 두터운 외투를 넣어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그리고 눈이 녹지 않아 빙판길도 많이 있을 것이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아이젠정도 챙겨 사고 예방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조금 있으면 몸과 마음을 녹여줄 봄이 올 것이다.
몸과 마음이 느슨해질 이때 안전사고 예방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며 사고 없는 나날을 보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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