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의원, “수익금 전액 아이티 기부”

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서 ‘사랑의 정치’ 출판기념회

고하승

| 2010-02-22 18:22:57

[시민일보]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세종홀에서 ‘사랑의 정치’(2월19일 출간) 출판기념회를 열고, 수익금은 전액 지진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 기부할 계획이다.

원 의원은 이 책에서 정치에 입문한 2000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의 여의도·여의도 사람들 이야기와, ‘정치의 출발점은 사랑’이라는 자신의 정치철학을 담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몽준 당대표, 김덕룡 전 의원, 권영세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하고, 인명진 목사(前 한나라당 윤리위원장)가 서평자로 나설 예정이다. 방송인 김학도와 한국경제TV 정유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축하공연을 한다.

원희룡 의원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국제기구 컴패션을 통해 아이티 현지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22일 “저는 아이티 지진 직후에 처음으로 현장을 다녀온 사람이다. 아이티에 직접 가서 참상을 보면서 우리가 겪었던 고통과 고난의 역사가 겹쳐졌다. 인류의 아픔을 함께 하는 성숙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하며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을 아이티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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