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8.1% ""김연아와 일하고 싶어"
남자는 23.4%로 박지성 1위
차재호
| 2010-02-25 11:48:43
직장인들의 80%상당이 함께 일하고 싶은 스포츠 선수로 김연아 선수를 꼽았다. 남자스포츠 스타 중에서는 박지성 선수가 선정됐다.
2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녀직장인 684명이 참여한 '함께 일하고 싶은 스포츠 스타'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78.1%가 김연아 선수를, 23.4%가 박지성 선수를 1위로 뽑았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7.2%), 역도 장미란(5.3%), 골프 박세리(1.9%) 등의 순으로, 남자 선수의 경우 수영 박태환(11.4%), 야구 박찬호(11.3%), 스피드 스케이팅 모태범(9.6%), 배드민턴 이용대(3.8%), 야구 이승엽(3.4%), 격투기 추성훈(3.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이들을 선택한 이유는 '열정이 넘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도 잘 할 것 같아서'(43.4%), '예쁘고 잘 생겨서'(38.7%), '리더십이 있어서'(12.7%), '멋있어서'(9.9%), 기타(1.9%)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들은 스포츠 스타와 함께 하고 싶은 일과로 동호회 활동(33.3%), 관련직무(26.3%), '점심식사(24.7%), 회식(24.3%), 프로젝트(23.7%), 커피한잔(19.0%), 출·퇴근 카풀(12.4%)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스포츠 스타에게 신입사원(42.3%), 대리(26.0%), 주임(13.9%), 팀장(10.8%), 과장(7.0%) 순으로 직급을 부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남녀직장인 684명(남성 351명, 여성 3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메일 및 웹페이지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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