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6.2 출마자 2차 영입

정용화ㆍ김대식ㆍ박덤흠ㆍ이경훈ㆍ황재관등 9명

고하승

| 2010-03-24 16:54:45

[시민일보]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4일 ‘제2차 영입인사 환영간담회’를 개최하고 9명의 영입인사를 발표했다.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남경필)는 이날 “인재영입위원회는 자체의 내부적 검증과정을 거쳐 각계각층의 유능한 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지만, ‘새로운 인재는 없다’는 비판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다.

실제 박덤흠 씨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서울 구청장 공천을 염두에 두었던 인사로 알려졌고, 이경훈씨는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인사다. 특히 황재관씨는 이미 부산 북구청장에 공천을 신청한 상태여서 인재영입 케이스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날 인재영입위가 발표한 9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용화(전 대통령실 연설기록비서관,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정무분과 자문위원) ▲김대식(전 바른대학교육실천협의회 회장,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김태겸(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상임이사, 현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김원구(전 대구 대중교통위원회 위원, 현 대구 경실련 집행위원장 이사장) ▲박덕흠(전 서울대 토목공학과 겸임교수, 현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신금봉(행복한 학무모재단 운영위원, 대한의사협회 다우치과의원 치과의사) ▲이경훈(전 부산 정무부시장,전 산상공회의소 부회장) ▲황재관(전 포천초등학교 교장) ▲전이경(女, 전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선수).

이 가운데 정용화 전 비서관은 광주시장에 김대식 전 사무처장은 전남지사에 각각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이경씨는 부산광역시의원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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