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 ‘법정스님 열풍’
‘아름다운 마무리’ 2주연속 1위… 베스트셀러 톱10중 7권 싹쓸이
차재호
| 2010-03-28 18:34:26
11일 입적한 법정 스님 신드롬이 여전하다. ‘아름다운 마무리’가 2주 연속 1위에 오른 것을 비롯, 상위 20권 중 8권이 법정의 책으로 채워졌다.
‘일기일회’(3위),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4위),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5위),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6위), ‘맑고 향기롭게’(7위), ‘산에는 꽃이 피네’(8위) 등이 톱10에 들었다.
‘인연이야기’(11위), ‘무소유’(13위), ‘홀로 사는 즐거움’(15위), ‘오두막 편지’(18위) 등도 주목받았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인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49)의 새 단편집 ‘파라다이스’ 1권은 출간되자마자 12위로 들어왔다.
한국출판인회의가 19~25일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루니스, 예스24, 인터파크도서 등 10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를 찾은 시민들이 법정스님의 저서를 모아놓은 코너에서 책을 살펴보고 있는 가운데 절판이라고 적힌 푯말이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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