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영웅’ 이승훈(22. 한체대·사진)이 제15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제15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31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승훈, 모태범(21), 이상화(21. 이상 한체대) 등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큰 감동을 준 선수들을 비롯해 지난 한 해 동안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빛낸 선수들 및 지도자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MVP(최우수선수상)에는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이 선정됐다.

우수선수상에는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를 동시에 석권해 최고 스프린터로 우뚝 선 모태범, 이상화가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단체상은 쇼트트랙 남자 단체 팀이 받았고, 남녀 신인상은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21. 단국대)와 ‘리틀 김연아’ 곽민정(16. 수리고)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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