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이계안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매니페스토 발표식’을 가졌다.

이 후보의 이날 공약 발표는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여야 서울시장 후보 중 가장 앞선 행보다.

이계안 후보는 “공약을 알리는 것은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의 기본이며 책임”이라며 “공약은 검증을 통해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발표한 매니페스토의 주요 내용은 ▲총 8조원의 ‘작은 부자 펀드’ 기금을 조성, 임기내 15만개의 ‘명함 만들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 ▲초중등 학생에게 ‘친환경 무상급식’과 현행 31,000개 수준의 방과후학교 강좌를 12만5000개로 확대 ▲임기내 0세에서 5세 아이에게 연 120만원의 아동수당 지급 및 국공립 보육시설 3배 확충 ▲임기 4년 동안 공공임대주택 5만호 추가 공급 ▲예산 300억원 추가 투입으로 노인 일자리 6만개 이상 창출 등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병순 금천구청장 예비후보, 박홍섭 마포구청장 예비후보, 송재덕, 차영호 중랑구청장 예비후보, 박상배, 이창우, 문충실 동작구청장 예비후보, 강지원 서울시의원 예비후보 등 30여명의 예비후보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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