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천안함' 이후 2주만에 '기업현장 행보'

고하승

| 2010-04-08 17:14:16

[시민일보]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고가 발생한지 약 2주만에 기업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그동안 천안함 사태 수습에 매진하느라 청와대에서 머물렀던 발길을 기업 현장으로 돌리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T산업 등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의 테크노파크를 방문해 현장에서 제4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겸한 제5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테크노파크 내 IT업체인 시맨틱스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이 외부 일정에 나선 것은 지난달 26일 천안함 침몰사고가 터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이 대통령은 청와대 내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사고와 관련된 동향을 챙기는 데 주력하는 대신 외부 일정은 축소 또는 연기해왔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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