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강경조치, 결국 손해보게 될 것”
"정두언 의원, ""누가 北에 투자하겠는가“"
전용혁 기자
| 2010-04-09 13:53:21
[시민일보] 북한이 금강산 사업을 다른 사업자와 시작하겠다며 강경조치를 선언한 것에 대해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결국 북한이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두언 의원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다급하니까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며 “누가 북한에 대해 투자를 하고 지원을 하겠는가, 결국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북한이 중국에 매달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중국은 동북 3성을 개발하면서 북한과 연계 지어 지원하겠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며 “믿는 게 있어서 그런지 북한이 거의 막가파식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각론은 각론대로 총론은 총론대로 대응해야 하는데 각론은 심각한 것”이라며 “원칙대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니 소위 말해서 기본이 사라졌다는 것이고 나라도 헌법이 기본이듯 북한문제, 대외관계의 기본이 통일문제인데 통일문제는 사라져버렸다”며 “우리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이야기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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