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대체로 흐림… 중부지방 일부 '빗방울'
차재호
| 2010-04-10 13:50:07
주말인 10일 중부 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에서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6도, 대전 8도, 울산 8도, 전주 8도, 서울 9도, 인천 9도, 광주 9도, 청주 9도, 부산 10도, 대구 10도, 강릉 10도, 제주 12도 등 4도에서 11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인천 12도, 서울 13도, 춘천 14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8도, 대구 18도, 울산 18도, 강릉 18도, 제주 18도 등 12도에서 19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에서 1.0~2.0m, 그 밖의 해상은 0.5~1.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1일 보하이만 부근에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해상으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밤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되겠고, 12일 새벽에 충청 이남과 강원도 영동 지방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0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40㎜ 전라남도, 경상남도 5~1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2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21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오전에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2.5m, 그 밖의 해상에서 0.5~2.0m로 일겠고 오후에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 동해 먼바다에서 1.5~3.0m, 그 밖의 해상에서 1.0~2.0m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 밤과 12일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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