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핵테러 위협 평가·대응방안 중점 논의

고하승

| 2010-04-13 16:12:15

[시민일보]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정상 업무 만찬과 함께 시작된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워싱턴D·C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환영리셉션 및 정상 업무만찬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된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47개국 정상과 국제연합(UN),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유럽연합(EU) 등 3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가했다.

주최국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주재로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1시간30분 가량 진행된 이날 업무만찬에서는 핵테러 위협에 대한 평가와 대응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날 참가국 정상들은 핵 테러가 현재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최대의 실제적인 위협이며,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핵 테러의 대상이 되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모았다.

또 각국 정상들은 핵물질 방호 등 핵안보 조치의 필요성과 함께 이란·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는 13일(현지시간) 핵물질 방호를 위한 국내조치와 국제조치, 핵안보 분야에서 IAEA의 역할 등을 의제로 오전 세션과 업무오찬, 오후 세션 등을 진행한 뒤 정상성명 채택과 함께 폐회할 예정이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