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최고, “유시민과 반드시 단일화 이룰 것”
“방식은 5+4에 맡겨놨으니 어떤 방식이든 따라 갈 것”
전용혁 기자
| 2010-04-14 13:47:05
[시민일보] 경기도지사 민주당 후보인 김진표 최고위원이 “단일화를 통해 반드시 김문수의 실패한 경기도정을 심판해야 된다는 대의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며 유시민 전 장관과의 단일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1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반드시 실패한 경기도정 심판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모든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그것을 따라야 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고 이길 자신도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유시민 전 장관과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유 장관도 저도 시민사회와 함께 하는 5+4연대에 맡겨놨으니까 그것은 어떤 방법으로 정하든 그대로 따라 가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단일화 여부 결정 시기에 대해서는 “경기도지사 문제만 보면 해결이 될 수 있다고 믿는데 다른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고 전국적으로 일괄 타결이 돼야 되니까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갖고 있는 성격, 이번에 야권단일화는 한국 정치사상 초유의 일이기 때문에 꼭 타결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합이 시대정신이고 국민적 요구이니까 가장 높은 가치정신에 따라 통합을 이뤄내고 연대를 이뤄내려면 어느 정도 자기 살을 도려내는 아픔은 부득이 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승리하는 통합이고 이를 통해 야권이 많이 당선돼야지 사실상 한나라당을 더 유리하게 만드는 통합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