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여성공천 적극 나서라"

"박순자최고위원 ""신선하고 개혁적인 정치 실천될 것"""

전용혁 기자

| 2010-04-15 18:24:50

[시민일보]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이 6월 지방선거에서의 여성공천 지역 선정과 관련, 당에 적극적인 여성인재 영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순자 최고위원은 15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여성전략공천을 위해 전략지역을 3월 말까지 선정을 해 보고하기로 했으나 마땅한 여성 후보를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 선정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며 “여성후보 공천이 사실상 무력화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여성들이 정치활동이라든가 배경이 남성중심의 조직문화가 강한 정당 중심이었기 때문에 여성후보들이 제 역할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이제 여성들이 역할이 더 생활정치를 꼼꼼히 해서 세세하게 챙길 수 있고 지역주민들에게 더 많이 다가갈 수 있는 신선하고 개혁적인 정치가 실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국 16개 시도당 공심위에서는 여성후보들을 선정, 전략지역 선정에 이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좀 더 널리 여성후보들을 등용할 수 있고 이러한 한나라당의 여성전략공천에 대해 여성인재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줄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수희 의원도 이날 “우리가 국민에게 약속한 것은 꼭 지켜졌으면 좋겠다”며 박순자 최고위원의 발언을 지지했다.

진 의원은 “해당 지역의 당협위원장님들께서는 당을 위한 충정과 미래지향적으로 결심을 해주시고 협조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해당 지역의 당협위원장님들께서 당을 위한 충정과 미래지향적으로 결심을 해주시고 협조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그러면서 “여성후보를 많이 공천할수록 추가적인 국고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같은 국고보조금은 전적으로 여성후보들을 위해 지원 해주셨으면 한다”며 “그래야만 여성후보자를 공천자로 찾기 위해 애쓰는 위원장님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어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두언 의원 역시 “한나라당이 이런 개혁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앞으로 한나라당이 변화와 개혁을 해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하나의 모멘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 문제를 우리가 국민 앞에 약속까지 해놓고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국민들은 또 실망하고 우리 스스로 앞으로의 변화와 개혁을 해나가는데 큰 어려움에 계속 봉착하게 될 것”이라며 “다소 부분적 아픔이 있고 희생이 있지만 양보를 통해 큰 과제를 해결해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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