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원내대표 20일 회담

천안함 사건·독도관련 특위 구성등 논의

전용혁 기자

| 2010-04-15 18:24:51

[시민일보] 여야가 20일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천안함 침몰 사건, 독도관련 특위 구성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한나라당 김정훈,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천안함 침몰 사건, 독도관련 특위 구성, 지방행정체제개편 등에 대한 각 당의 의견을 조율, 20일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논의키로 합의했다.

현재 양당은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천안함 침몰 사건 특위 구성과 관련, 한나라당은 진상조사만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국정조사까지 할 수 있는 특위 구성을 주장하고 있다.

SSM 규제에 관한 유통산업 발전법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저촉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내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4대강 사업 역시 민주당은 청문회 개최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은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원내대표 회담시 논의가 될 예정이다.

반면 독도관련 특위 구성과 지방행정체제개편 등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어 무난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발언과 관련한 MBC 청문회, 국회 선진화 관련법, 집시법, 무상급식, 농협법 등에 대한 내용도 이날 논의된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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