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경쟁력 높이게 지방분권 강화 하겠다"
"맹형규 신임 행정안전부장관, 취임식서 강조 ""상생과 협력의 선진노사문화를 정착시킬 것"""
고하승
| 2010-04-15 18:24:51
[시민일보] 맹형규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부출범 3년차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행안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정책방향이 몇 가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맹장관은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회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뒷받침하고 지방현장의 일은 지방에 맡길 수 있도록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의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선심성·낭비성 행사와 축제경비를 일자리 예산으로 과감히 전환시켜 나가는 등 근본적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을 마친 맹 장관은 공명선거지원상황실과 중앙재난위기상황실을 차례로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빈틈없는 업무처리를 당부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