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적인 北 존재 깨달아야"
"李대통령 ""軍 매너리즘 빠져"""
고하승
| 2010-04-21 16:58:36
[아침햇살]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이번 기회에 바로 가까이에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세력이 있다는 것을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되면 아마 희생된 사람에 대한 보답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번 기회에 안보에 대한 인식을 국민과 군이 함께 각성함으로서 오히려 이 어려움이 어려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식을 바꿀 것"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예상치 못했던 천안함 사고가 있어서 많은 젊은이들이 참 억울하게 희생돼서 우리 국민 모두가 참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우리가 그동안 분단되어 있는 나라라는 인식을 잊고 지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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