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은 국민참여경선 선호

이계안 후보, 여론조사 경선 지지는 17.2%에 그쳐

고하승

| 2010-04-24 19:27:20

[시민일보] 민주당은 최근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서울시민들은 국민참여 경선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계안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4일 “민주당 경선방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의뢰하였더니, 응답자 36.5%가 국민참여경선을 선호했고, 여론조사 방식은 17.2%에 불과했다”며 “국민참여경선, 당원경선, 시민공천배심원제 등 일반시민이나 당원이 참여하는 '참여형' 경선에 대한 선호도가 총합 60%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서울시장 후보선출을 100% 여론조사로 한다는 것은 서울시민의 일반적인 상식과 요구와 크게 배치된다”면서 “한나라당은 TV토론 등을 세차례 이상 실시하고 있고, 대의원과 당원투표, 여론조사결과 등을 합쳐서 시장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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