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정창희, 광진 구혜영 내정
한나라 공심위, 강남-송파는 28일로 연기
고하승
| 2010-04-26 11:04:11
[시민일보] 한나라당 중앙당 공심위는 26일 서울 광진구청장 후보로 여성후보를 전략공천키로 하고, 구혜영 전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서울 광진구는 여성공천전략지역이 아님에도 여론조사 등을 통해서 비교를 해본 바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본선경쟁력이 있는 구혜영 후보를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송학 광진 구청장은 이날 와의 통화에서 “여론조사가 신빙성 없이 진행된 정황에 대해 여러 경로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빗발치는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무소속 출마의지를 내비쳤다.
공심위는 또 김충용 현 구청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종로구에는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한 정창희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후보로 내정했다.
한편 공심위는 이날 추가공모가 마감되는 여성공천 전략지역인 용인시장 후보는 27일, 역시 여성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한 서울 강남.송파구청장 후보는 28일 논의해 결론을 내기로 했다. 또 오락가락 논란이 됐던 동작구는 이재순 전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이 구청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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