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 워크숍'서 복지 특강 강사로 나서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9-06-10 06:00:06

▲ 문석진 구청장이 최근 열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 워크숍'에서 특강을 진행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최근 제주하니크라운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 워크숍’에서 복지 특강 강사로 나섰다.

이날 강의는 문 구청장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례관리 실무자, 사회보장 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왜 스웨덴 복지인가’란 주제로 70분간 진행됐다.

특히 스웨덴의 아동정책, 가족정책, 노인정책, 장애인정책 등을 소개했다.

문 구청장은 “복지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문제고 오늘날 우리가 이를 잘 풀어가기 위해서는 좋은 선진 모델을 보고 배워서 우리 실정에 맞게 발굴하고 창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정부는 복지정책의 큰 방향을 설정할 뿐 실질적인 집행은 각 지역 특색에 맞춰 지방정부가 맡는 스웨덴의 사례를 들며 “우리나라 역시 중앙과 지방정부 간 사회복지 역할 재조정, 즉 복지 분권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문 구청장은 ▲서민이 서민을 돕는 ‘100가정 보듬기’ ▲복지상담 ‘행복1004콜센터’ ▲카카오톡 복지사각지대 신고 창구 ‘천사톡’ ▲맞춤복지검색서비스 ‘서대문 복주머니’ ▲복지와 IT기술을 결합한 ‘복지방문지도’ ▲고독사 예방 ‘똑똑문안 서비스’ 등을 복지정책 수립, 시행에 있어 ‘지방정부의 힘’을 나타내 주는 구체적인 사례로 들었다.

문 장은 “마을 여건에 맞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이루어 가는 주인공이 바로 서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이라며 “앞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보는 데 민관이 더 큰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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