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고용, 기업체임원 청부폭행한 일당 검거
김유진
| 2010-05-03 14:44:10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납품단가를 삭감한다는 이유로 하청업체 사장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원청업체 상무를 흉기로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 폭력배 A씨(37) 등 7명을 붙잡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명을 구속했다.
또 하청업체 사장 B씨(42) 등 나머지 3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청업체 사장 B씨는 지난달 8일 경상남도 통영의 한 식당에서 원청업체 상무 C씨(52)가 자신들이 납품하는 가공철판 등의 단가를 삭감한다는 이유로 조직 폭력배에 3억 원을 주는 대가로 청부폭력을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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