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014년 예상 국가채무 '620조'
국내총생산의 42.4% 달해…재정건정성 악화 될 우려
고하승
| 2010-05-03 18:04:19
[시민일보] 국회 예산정책처는 3일, 오는 2014년 대한민국의 예상 국가채무가 620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에 42.4%에 달해 재정건정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예산정책처는 이날 오전 '2010년 수정 경제전망 및 재정분석' 보고서를 발간, "최근 변화된 경제여건과 2009년도 실적치를 반영한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5년 평균의 재량지출 증가율을 유지할 경우에 이같은 수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재정수지는 올해 9000억원의 흑자가 발생하지만, 2011년부터 적자로 전환돼 2014년에는 23조8000억원 정도의 적자를 기록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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