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본선 선대위 구성
권영세, 나경원, 원희룡, 김충환 필승선대위원장 결정
고하승
| 2010-05-06 11:46:24
[시민일보] 한나라당 서울시당은 6일 오세훈 시장의 선거 캠프를 구성하면서 권영세 서울시당 위원장과 경선에 나섰던 나경원, 원희룡, 김충환 의원 등 4인을 필승선대위원장으로 결정했다.
서울 시당은 이날 당협위원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 당선자와 함께 6.2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전략 정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오세훈 경선캠프의 조직을 총괄해온 권영진 의원이 “이번 선대위의 위원장은 공동선대위원장이 아닌 각각의 필승전략을 갖는 필승선거대책위원장으로 구성하고, 권영세 서울시당위원장, 김충환, 원희룡, 나경원의 필승선거대책위원장과 장광근 총괄본부장을 중심으로 7개의 위원회로 구성해 선거를 준비하자”고 제안했고, 서울시당이 이를 추인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만의 하나 패배한다면 서울시가 후퇴하기 때문이다. 안심할 선거가 아니다. 이번 선거의 전략은위기의식이다. 전략을 잘 세워 싸워야 한다. 후보인 본인도 모든 당협도 긴장감을 갖고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몽준 대표는 “모든 당협이 자신의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각 분야별 위원장은 재선급 의원들이 맡고 분야별 부위원장은 초선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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