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원더걸스 펑키스타일 파격변신
80년대 복고풍 문신·모던 룩·스모키 화장등 눈길
차재호
| 2010-05-06 18:19:22
韓·美·中 3개국어 버전 오는 16일 세계 동시발매
그룹 ‘원더걸스’가 아이튠스를 통해 새 앨범의 재킷과 타이틀을 5일 선보였다.
의상은 1980년대 펑키 레트로 데님 룩과 시스루, 레이스의 모던함과 여성미가 결합됐다. 멤버 소희(18)와 유빈(22)이 콘셉트를 잡았다.
또 멤버들의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유빈의 헤어 액세서리, 다리와 팔의 섬려한 문신 등이 눈길을 끈다.
기존의 귀엽고 소녀같은 이미지와는 상반된 이번 콘셉트는 멤버인 소희와 유빈의 아이디어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소속사 JYP에 따르면 타이틀 ‘2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ㆍ이하 2DT)는 원더걸스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독특한 펑키곡이다.
JYP는 2DT는 기존 ‘텔미’ ‘노 바디’ 등을 잇는 복고풍 사운드가 곁들여진 빠른 비트의 곡이라고 전했다.
원더걸스는 16일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새 앨범을 동시 발표한다. 타이틀 곡은 뮤직비디오와 함께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출시한다.
6월부터는 미국의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함께 미국 순회공연 ‘원더 월드 투어’를 펼친다.
미국 전역 20회 공연으로 6월 4일부터 13일까지 워싱턴DC,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휴스턴,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 샌프란시스코 등 9개 도시 일정을 확정됐다. 원더걸스와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그룹 ‘2AM’과 ‘2PM’이 교대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10월 셋째주 미국 주간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노바디’로 76위에 오른 바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