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경보 휴대폰 문자로 알려준다
강서구 황사등 각종 대기질정보 신청주민들에 서비스
최민경
| 2010-05-10 15:55:48
[시민일보]강서구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환경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일정 기준 이상 높게 나타났을 때 휴대폰으로 경보를 발령해주는 '오존경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오존 등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감시·분석하고 오존경보 발령사항을 전파해 대기오염으로부터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달부터 9월까지 오존경보 서비스를 실시, 구청 환경과에 오존경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오존주의보는 여름철인 5월에서 8월 오후 2~5시경, 바람이 없고 기온이 높아 일사량이 많을 경우 발령 확률이 높으며,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이상일 경우 발령사항을 전달하게 된다.
오존 발령이 전달되면 자극에 민감한 호흡기 질환자 및 노약자들은 오존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구는 주민들의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고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과 공장 및 주유소 등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배출량을 줄이는 등의 자발적인 협조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신속한 오존주의보 정보제공을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기오염정보 단문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오존주의보 뿐만 아니라 황사, 미세먼지 예·경보제 등 각종 환경예보와 정보를 주민들의 휴대폰에 직접 전송하는 서비스이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대기오염정보 단문자 수신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환경과(2600-4015)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envi)로 신청하면 된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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