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누리꾼 '온라인 소통'
靑, 온라인대변인 오늘 공모
고하승
| 2010-05-10 16:19:46
[시민일보] 청와대가 누리꾼들의 목소리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등 온라인 소통을 담당할 '온라인대변인'직을 새로 만든다.
청와대는 10일 무선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상징되는 모바일시대를 맞아 온라인커뮤니케이터(Chief On-line Communicator, 온라인대변인)직을 신설해 네티즌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와대는 11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직위 담당자를 인터넷으로 공모한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보급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하고, 미투데이·트위터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 이용자 역시 20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감안, 청와대 홍보수석실 산하에 신설하는 온라인커뮤니케이터(COC)직을 통해 네티즌들의 목소리와 인터넷 핫이슈를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대통령의 메시지와 정책 콘텐츠를 국민들과 공유하는 등 '온라인 소통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청와대 온라인커뮤니케이터는 각 정부부처의 대변인실과 함께 온라인 소통 부문과 관련한 협조를 통해 인터넷상의 정책 불신과 오해를 해소하고 네티즌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인터넷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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