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동네 불편사항 찾아 해결

동대문구, 매월 짝수 주 목요일마다 지역 순찰

최민경

| 2010-05-11 15:40:28

[시민일보]동대문구가 생활 주변의 불편한 점이나 위험요소들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순찰은 주민의 관점에서 필요로 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코자 실시하는 것으로, 지역주민 5명과 담당공무원 4명이 매월 짝수 주 목요일마다 하루 2차례씩 지역내 14개 동의 현장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번 순찰은 2월18일 용신동을 시작으로 12월2일까지 총 42회 실시되며, 14개 동별 평균 3회 정도 순찰하게 된다.

현재까지 12개 동을 순찰한 결과 ▲보안등 설치 ▲위험시설물보수 ▲자투리땅 녹지화 ▲보행불편 등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편사항 56건을 찾아냈으며, ▲전곡마을마당 내 펜스교체 ▲전농동 골목길 보안등 설치 ▲한내어린이공원 불법노점상 단속 등 지금까지 13건을 해결했다.

앞으로 지역순찰 일정을 살펴보면 ▲5월20일 용신1동·제기동 ▲6월10일 전농1동·전동2동 ▲6월24일 답십리1동·답십리2동 ▲7월8일 장안1동·장안2동 ▲7월22일 청량리동·회기동 등12월 2일까지 매월 짝수 주 목요일에 실시하게 된다.

순찰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순찰예정일 5일전까지 불편사항 및 해당 장소를 작성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순찰은 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무원들의 작은 노력”이라며, “작고 단순한 내용도 필요하지만 보다 많은 주민들이 공감하는 개선책이나 구의 발전을 위한 창의적 제안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2127-5200)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사진설명1=전곡마을 마당 펜스 교체 전.
사진설명2=전곡마을 마당 펜스 교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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