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지율, 與 프리미엄 12%"
"정두언 의원 ""여전히 쉽지 않다"""
전용혁 기자
| 2010-05-11 18:45:40
[시민일보]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두언 의원이 지방선거를 앞둔 현재 당 지지율과 관련, “여당 프리미엄이 12% 정도 된다”며 “여전히 쉽지 않다”고 밝혔다.
정두언 의원은 11일 오전 YTN라디오 ‘최수호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에서 여당 후보가 두 자리수 이상 격차를 보이며 우세한 상황’이라는 사회자의 말에 “여론조사는 여당 프리미엄이 있다”면서 “이것을 디스카운트 해야 하고 그렇게 하면 여당이 유리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엄살’이라는 일부 시각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 일반인들은 잘 몰라서 그러는 것”이라며 “부동층이 항상 제일 문제인데, 75% 정도가 부동층이기 때문에 선거가 간단치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가지 국정이 혼란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국정 전반에 대해, 특히 군, 검찰, 지방자치교육, 노사개혁문제 등에 대해 국정쇄신에 당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야지 국민들의 기대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 거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 설치’ 등 다양한 검찰 개혁 방안들이 여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을 두고 ‘지방선거를 의식한 선거용’이라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는 “검찰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는 오래 전에 논의가 됐던 것인데 이번에 스폰서 검사 문제가 붉어지면서 속도가 붙은 것”이라며 “선거를 앞두고가 아니라 검사 문제가 붉어지면서 속도가 붙은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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