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추재엽 후보, 정책 행보 본격화
박원순 변호사와 ‘희망만들기 프로젝트’ 공동 추진 협약
고하승
| 2010-05-21 17:22:27
추재엽 무소속 양천구청장 후보(기호 8번)가 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와 ‘양천구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를 공동추진하기로 합의, 21일 협약을 체결했다.
추재엽 후보 측은 도시공간개발, 커뮤니티 비즈니스 연구와 실험,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속가능한 희망 소기업 발굴 등 현재 희망제작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자신의 공약사항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해 양천구청장으로 당선되면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양천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중심의 컨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은 저도 끊임없이 해왔고, 희망제작소도 해왔다”면서 “마침 희망제작소에서 이 같은 정책제안을 해오면서 양천구청장 당선 이후에는 희망제작소와 함께 실현가능성이 높은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은 희망제작소 측이 전국지방자치단체 중 공약실천력이 우수하고 정당에 속하지 않아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당선 가능성이 높은 무소속 후보를 물색, 추재엽 양천구청장 후보를 전국 최초로 선정하여 정책협약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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