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연휴 흥행 1위’
개봉 첫주 87만명 동원… ‘시’ 3만명 그쳐
차재호
| 2010-05-24 17:51:20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영화 ‘하녀’를 제치고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는 21~23일 전국 584개 상영관에서 75만959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87만3706명이다.
제63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전도연·이정재의 정사신으로 주목받은 하녀는 같은 기간 523개 상영관으로 47만6057명(171만5555명)을 부르며 2위에 이름을 걸었다.
3위와 4위는 ‘로빈 후드’와 ‘아이언맨 2’다. 각각 45만6973명(누적 122만7847명), 23만7832명(누적 431만1983명)이 봤다.
‘대한민국 1%’(4만617명·누적 37만8706명)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만9672명·누적135만8354명), ‘베스트셀러’(1만161명·108만9939명)가 10위 안에 들었다.
한편,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의 ‘시’는 147개 상영관에서 3만1429명(누적 9만6055명)에 그치며 8위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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