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시장 후보에게 듣는다.<경기 군포시>

군포

고하승

| 2010-05-27 17:33:38

민주당 군포시장 후보 김윤주 "재임 8년간 비리연루된 적 없어"

김윤주 민주당 군포시장 후보는 “한나라당 현직 시장(민선4기)이 4년 임기 중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데 비해 민주당 김윤주 후보는 민선2기와 3기, 8년 동안 재임하면서 단 한 차례도 비리에 연루된 바 없고, 검찰이나 경찰의 조사도 받은 바 없는 정직하고 청렴한 시장이었다”며 “현직 시장의 구속으로 군포시의 대외적 이미지가 실추되고, 시민들의 자존심에 금이 갔기에 군포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정직하고 청렴한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최근 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자신이 당선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김 후보는 “노동운동, 시민운동을 거쳐 시정경험까지 갖춘 경험과 연륜에서, 그리고 무엇보다 군포에서 30여년 간 거주했기 때문에 지역의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시민들의 바람, 시민화합을 이끌어내는 데 적합한 후보”라고 말했다.

지역현안과 관련, 김 후보는 “각종 재개발 및 뉴타운 건설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데 문제는 시민들 간 합의나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뇌물 혐의로 구속된 현직 시장에 의해 밀어붙이기 식으로 강행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무작정 밀어붙여서는 지역 주민들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뿐이다. 주민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갈려 있는 이해관계를 최대한 조정한 뒤,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건설회사 사장 출신의 한나라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밀어붙이기 식으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이번선거는 부패세력 대 청렴세력, 삽질세력 대 화합세력 간의 대결로 압축된다. 따라서 청렴하고 정직한 김윤주 후보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알려낸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그는 선거의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후보의 경쟁력이 월등히 앞서는데 비해 민주당 지지율이 한나라당에 비해 많이 쳐져 있는 것이 힘들게 하는 점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노골적이다 시피 관건 선거를 획책하는 것도 싸움을 힘들게 하는 점”이라며 “천암함 사건을 빌미로 ‘북풍’을 일으키려는 움직임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답변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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